식(食) 생활을 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인간의 구강’입니다. 튼튼한 치아 및 구강 상태를 유지해야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구강질병 및 구강질환이 전신건강에 효과를 끼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구강건강이 정석대로 유지되지 않으면 작게는 치아우식증(충치)부터, 크게는 구강암까지 다체로운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기 증상을 확실히 알고 병원에 가시는 겁니다.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 학교에서 건강 관련 교육을 많이 받지 않아서 그런지 증상 표현에 하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의사 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팔도 사투리를 다 알아들어야 하고, 정답 맞추기처럼 환자분의 증상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나은 의사는 병자의 말을 듣고 감춰진 질병을 잘 찾아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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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찌릿하면서 시리면 불쾌감이 확 몰려온다. 찬물을 마시거나 양치질하기도 두렵다. 시린 이것은 민감성 치아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치과 환자의 절반이 증상을 경험할 정도 흔하다. 그러나 시린 이에 대한 확실한 예방·케어법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증상을 방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린 이것은 초반에 작은 호기심만 기울여도 넉넉하게 증상을 개선해 치아·잇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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